매일묵상

제목2020년 10월 27일 Neukirchener Kalender2020-10-27 08:15
작성자

2020년 10월 27일 Neukirchener Kalender

 

https://www.neukirchener.de/der-erziehungsverein/kalender/neukirchener-kalender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렘 25:10)

 

*말씀묵상

이런 속담이 있지요. "듣지 않으려는 자는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속담은 아주 모호한 교육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논리가 바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논리일까요? 예레미야가 23년동안 아무런 사역의 열매도 보지 못했는데, 하나님이 이제라도 무슨 결과를 보여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예레미야는 이제 잔치가 끝났다고 선포합니다. 그는 잔치 뿐만 아니라 일상 역시 낯설어질 것이라고 설교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들리던, 신성한 빵을 만들기 위해 들리던 방앗간의 소리 때문에 더 이상 잠을 깨는 일이 없을 것이고, 저녁에는 어둠을 밝혀줄 등불조차 사라질 것입니다. 노래도 없고, 희망도 없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던 것들,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모든 것들이 이제 끝나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안에 그분의 은혜를 숨겨두셨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의 압제와 억압 또한 끝이 있을 것이고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2절) 때문에 우리는 아침마다 주님의 은혜를, 밤마다 그분의 진리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예화 - 참된 빛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 8:12)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읽을 때면 나는 Sieger Köder가 그린 예수님의 무덤을 본 막달라 마리아의 그림이 떠오른다. 그 그림은 내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그 그림은 우리를 공동묘지로 데리고 간다. 곳곳에 십자가들이 있고 묘비는 다른 지역과 분리시킨다. 그런데 그 뒤로는 아침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날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위로가 그 아침의 태양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그 떠오르는 태양에서 빛이 오는 것도 아니다. 마리아의 얼굴은 이미 밝게 빛나고 있고 그녀의 얼굴은 슬픔에서 평안으로 변하고 있다. 마리아는 아침의 햇살을 등지고 묘비 위를 바라보고 있다. 그녀의 얼굴은 떠오르는 태양보다 밝다. 그 이유는 그녀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있기 때문이다. 그분은 절대로 비추기를 멈추지 않으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빛이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만유 전에 창조되셨으며, 하늘과 땅이 다해도 영원히 계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Wolfgang Tripp (Hg.): Anstiftungen zum Leben. Lieben, teilen, vergeben. Mit Bildern von Sieger Köder. 88 S., geb., farb. Abb., 15,00 € (Schwabenverlag).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