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8월 12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하 15:24-372021-08-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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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2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하 15:24-37

 

*붙잡은 말씀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25절)

 

*느낌과 묵상

여호와의 언약궤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의 상징이었다. 물론 사사 시대에 언약궤를 메고 전쟁에 나갔다가 참패했던 경험이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는 이방의 신인 다곤을 엎드러지게 할 정도로 강력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성물이었다. 다윗이 피난을 가게 되자 사독과 레위 지파 사람들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고 그 뒤를 따랐다. 어느 곳이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확신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다윗은 언약궤를 다시 돌려 놓으라고 한다. 다윗의 신앙의 기준은 눈에 보이는 상징이나 성물이 아니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뿐이다. 그리고 자신의 하나님의 기쁨이라면, 하나님께서 어디든 그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진정한 신앙은 눈에 보이는 시설이나 건물, 상징이나 장소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어디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의 핵심이다. 바로 영으로 드리는 예배이다. 영으로 드리는 예배라 함은 눈에 보이는 시설이나 장소가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다. 아무데서 아무렇게나 예배를 드려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영으로 드리는 예배는, 오늘 다윗과 같이, 어디서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이다.

 

*적용과 결단

(성품)

하나님이 우리와 늘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겠습니다.

(행동)

어디서나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겠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의 마음은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자꾸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을 찾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은 오직 주님께 있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길로 걸을 수 있도록 힘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