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7월 2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24:8-222021-07-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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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24:8-22

 

*붙잡은 말씀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0절)

 

*느낌과 묵상

자신을 죽일 수도 있었던 다윗이 자신을 살려준 것을 보고, 사울은 다윗을 아들이라 부르며 소리높여 운다. 그는 다윗이 자신보다 의롭다는 사실도 인정하고, 자신의 뒤를 이어 다윗이 왕이 될 것도 이미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윗을 죽이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그는 이미 질투에 사로잡힌 것이다.

특히 유학을 나오면 당락과 합격, 통과 등의 여부로 다른 사람과 비교되거나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질투와 비교는 우리가 더 열심히 하는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더 많은 경우 사람을 추하고 비열하게 만든다. 사울이 다윗을 그렇게 인정했다면, 더 믿어주고 기다려줬다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훗날 사울 가문의 비극적인 결말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나보다 잘 낫다면 그냥 겸허히 인정하고, 나는 나의 길을 걷는 것이 더 지혜로운 방법이다. 질투의 화신이 되면 알고도 망한다.

 

*적용과 결단

(성품)

다른 사람과의 비교로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행동)

다른 사람이 더 잘 되는 것을 보면 진심으로 축하하고, 그러던지 말던지 나는 나의 길을 충실히 걷겠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는 다른 사람의 성공을 보며 배가 아플 때가 참 많습니다. 질투는 우리에게 힘이 되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를 내적으로 갉아먹고 우리의 눈을 가릴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을 넓게 하시어,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잘됨을 보고 기꺼이 축하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복 또한 겸손하게 받아 나누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