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7월 1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24:1-72021-07-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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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24:1-7

 

*붙잡은 말씀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6절)

 

*느낌과 묵상

다윗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이 지금 굴 안에 있다. 성경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다윗은 사울의 겉옷을 칼로 찢어 가지고 올 정도로 지척에 있었다. 옷이 아니라 목을 자를 수도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다윗은 거기에서 멈춰섰다. 아무리 사울이 지금 광기에 사로잡혀 있더라도,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자기 손으로 죽일 수 없다는 원칙 때문이었다.

다윗은 멈춰설 줄 아는 사람이었다. 기회라고 아무거나 덥썩 물지 않았다. 자기도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고, 자신의 정당성을 합리화하지도 않았다. 아무거나 하나님의 은혜라고 포장하지도 않았다. 그는 사울의 겉옷만 벰으로서, 정의롭고 정당한 절차와 방식을 추구했다. 아무리 선한 목적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 방식 또한 선해야 함을 다윗은 보여준 것이다.

 

*적용과 결단

(성품)

멈출 줄 아는 지혜를 갖겠습니다.

(행동)

아무리 나의 생각과 목적이 옳아도, 악한 방식으로 그 목적을 이루지 않겠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기회가 온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일을 이루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에, 멈추어 하나님의 뜻을 물을 수 있는 여유와 선한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목적과 방식이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기쁘고 선한 일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