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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5월 28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11)2020-05-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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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8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11)

 

“예수께서는 배 뒷부분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빠져 죽게 됐는데 모른 척 하십니까?’” (마가복음 4:38)

 

아담 때로부터 인간에게는 천부적인 재능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일이 잘못되었을 때 남탓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쟤가 그걸 건드려서 이렇게 된거 같고, 아무리 봐도 그때 그 친구가 굳어 더 놀고 가라고 붙잡아서 사고가 난거 같고 하는 식으로 말이죠. 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은 우리 부모가 돈이 많지 않아서 교육을 제대로 못 시켜줘서 그런거 같고, 심지어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군대도 가야 한다는 원망까지 들 정도입니다.

 

원망은 하다하다 어디까지 가느냐? 바로 하나님한테까지 갑니다. 욥기에서 욥이 바로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난 중에 주저 앉아서 절망하고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던 욥은 나아가 하나님께 원망을 쏟아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자들은 폭풍우 속에서 죽게 되었을 때, 멀쩡히 자고 있던 예수님한테 버럭 화를 냅니다. "우리가 죽게 생겼는데, 왜 모른 척 하십니까?"

 

우리가 고난을 겪으면 다 남탓 같이 보이고,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왜 가만히 계신지 화가 납니다. 심지어 이런 노래도 있지 않습니까?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오." 유행가는 이렇게 노래하는지 모르지만, 사실 하나님은 우리를 모른척 하시거나 잠자고 계시지 않습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고난 중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을 경험해야 합니다. 고난을 이겨내야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하는 법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모른척 하시지 않습니다. 믿음을 잃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