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2월 14일, 누가복음 12:22-342020-12-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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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4일, 누가복음 12:22-34

 

*본문요약/붙잡은 말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생을 위하여 근심하고 염려하지 말라고 가르치신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기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염려한다고 뭐가 달라지지도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들에 핀 꽃이나 들풀도 하나님께서 입히시거늘, 하물며 우리를 모른척 내버리시겠냐고 물으신다. 때문에 믿는 자가 구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라고 강조하신다.

 

*느낌과 묵상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25절)

키가 작아 고민인 내게 씁쓸한 위로는 주는 말씀이다. 걱정하고 염려한다고 키가 자라지는 않는다. 내가 그 증인이다. 키는 유전이고, 영양이고,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 같은 것들에 달려있지 걱정이나 염려의 정도로 결정되는게 아니다.

예수님은 인생의 대부분이 비슷하다고 말씀하신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말처럼, 걱정은 대체로 쓸데가 없다. 걱정할 바에 기도를 하는 것이 낫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손에 맡겨드리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

 

*적용과 결단

염려와 걱정이 없을 수는 없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근심걱정은 모두 잊고 다함께 차차차 하는 그런 삶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에 전전긍긍하는 삶이 아니라, 염려와 걱정으로 번민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맡겨드릴 수 있는 용기다.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 나라에 둘 수 있는 믿음이다.

 

*기도

제가 해결할 수도 없는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제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는 단순한 믿음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손에 맡길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