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2월 8일, 누가복음 11:1-132020-12-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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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8일, 누가복음 11:1-13

 

*본문요약/붙잡은 말씀

제자 중에 하나가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시며(주기도문), 기도자의 자세와 기도의 근거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 기도자는 신실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을 향하여,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야 한다.

 

*느낌과 묵상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13절)

새벽에 한국에서, 장인어른이 내일 퇴원하신다는 카톡을 받았다. 지난 주 폐렴수치가 높아져 치료가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걱정하고 기도했는지 모른다. 다행히 지금은 정상수치로 돌아오고 내일 무사히 퇴원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부터 할렐루야를 외쳤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그것도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늘 아버지이시다. 그분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베풀어 주신다. 기도자는 그것을 깨닫는다. 때문에 내게 가장 좋은 것이 아니라, 하늘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한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은 성령충만이다.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으로 인도함 받는 기도자는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간다.

 

*적용과 결단

기도해야 한다. 더 간절하고 더 신실하게 기도해야 한다. 그것은 나의 꿈과 계획과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반복적인 주문이 아니라, 성령이 나를 이끄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려놓고 내맡기는 것이다.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이 말이 쉽사리 나온다면 그것은 오히려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다. 이 기도가 쉽지 않다. 예수님도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정도로 붙잡으신 기도가 아니던가?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이것이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야 할 수 있다.

 

*기도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나이다. 이 믿음 잃지 않고 늘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