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2월 1일, 누가복음 9:18-272020-12-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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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요약/붙잡은 말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물으셨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그리스도라 고백했다. 그제야 예수님은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운명이 어떤 것인지를 제자들에게 예고하셨다. 그리고 제자도의 비밀을 말씀해주신다. 

 

*느낌과 묵상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23절)

아무나 예수님을 믿을 수 있으나, 누구나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 믿음과 따름은 사실 분리되는 것이 아닌데, 편한 것을 추구하는 우리의 마음이 따르지는 않으면서 믿는다고는 고백하는 교활한 방식들을 만들어 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에는 필연적으로 십자가가 따라온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가 아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우리는 들수조차 없다. 온 인류의 죄의 무게를 우리가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우리의 십자가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대신 져주지 않으신다. 우리가 져야 한다. 

 

*적용과 결단

십자가는 단순히 힘든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헬스 클럽에서 무거운 바벨을 들면서 십자가를 진다고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다. 또는 학업과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해나가는 것을 십자가로 볼 수도 없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나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이타적인 것을 뜻한다. 나는 없고 남을 살리는 것이 십자가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십자가다. 

 

*기도

저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제가 지는 십자가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