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1월 27일, 누가복음 8:26-392020-11-27 09:30
작성자

2020년 11월 27일, 누가복음 8:26-39

 

*본문요약/붙잡은 말씀

예수님께서 거라사로 가실 때에 한 귀신들린 사람을 만난다. 그 사람은 예수님을 보고 소리를 지른다. 예수님이 그 귀신의 이름을 물었더니 그 귀신의 이름은 군대였다. 귀신은 예수님께 무저갱으로 보내지 말아달라고 간구하며 돼지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귀신이 돼지떼로 들어가니 돼지떼가 비탈을 달려 호수로 빠져 죽었다. 거라사인들은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예수님께 떠나달라고 한다. 

 

*느낌과 묵상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37절)

예수님은 지금 귀신의 군대와 싸워 이기셨다. 그 귀신의 군대는 레기온으로, 묵상집에도 설명이 나오듯이, 고대 로마 군대에서 3-6천명으로 구성된 부대단위였다. 이 엄청난 영적 전투에서 말씀으로 이기신 예수님의 권능이 드러난 사건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의 눈에는 그런 것이 보일리가 없다. 그들의 눈에는 귀신 몇천명이 사라지든 말든, 자기 돼지떼가 몰살당한 것이 아까웠다. 그래서 예수님께 속히 이 땅에서 떠나시기를 부탁한다. 정말 귀신들린 자들은 누구란 말인가?

 

*적용과 결단

눈에 보이는 물질적 가치가 영적 가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 역시 귀신들린 자와 다를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물질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영적 가치에 무지한 그들의 한계였다. 혹시 군대로 몰려있는 귀신보다 두려운 것이 내 통장 잔고 상황은 아닐까? 거라사에서 일어난 일은 지금도 우리 삶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다. 눈앞에 돼지떼는 아까운줄 알면서, 더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밀어내는 일 말이다.

 

*기도

주님, 저로 하여금 영적인 눈을 뜨게 하셔서, 참으로 귀한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주님을 알아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