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4월 28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베드로전서 2:11-172021-04-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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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8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베드로전서 2:11-17

 

*붙잡은 말씀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2절)

 

*느낌과 묵상

베드로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나그네와 순례객 같은 마음이다. 그것은 공수래 공수거 같은 허무주의의 마음이 아니다. 우리가 돌아갈 본향이 다르다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은 본향인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한다. 이 인생길이 끝날 때 우리는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두 팔을 벌려 우리를 맞아주시고 안아주실 것을 믿는다. 그러니 이 생에서의 고난이나 비방이야,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있는 것이다.

 

*적용과 결단

예수 믿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욕먹고 오해를 받는 일이다. 우리가 잘못해서 듣는 욕이야 마땅히 들어야겠으나, 우리 잘못도 아닌 일로 오해를 받고 비난을 받으면 억울한 것이 당연지사다. 누구라도 그런 일을 당하면 자신을 변호하고 싶고, 잘잘못을 따지고 싶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렇게 하는 것보다 그냥 '내버려두고, 더 선한 행실을 가지라'고 권면한다. 그것이 하나님께 더 영광을 돌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기도

힘들고 억울해도, 본향을 바라보며 더욱 담대하게 선한 행실을 가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