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6월 22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19:18-242021-06-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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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2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19:18-24

 

*붙잡은 말씀

그가 또 그의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더라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하니라 (24절)

 

*느낌과 묵상

사울은 민중의 영웅으로 급부상한 다윗을 그의 사위로 맞는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다윗을 감시하고 죽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 목적이 얼마나 악했던지, 사울의 아들과 딸조차 이를 반대하고 다윗을 몰래 도망치게 했다. 다윗은 사무엘이 있는 라마도 도망갔고, 사울은 그를 없애기 위해 라마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임해서 사울과 그의 전령들을 모두 미쳐버리게 했다. 사울은 그의 왕복까지 벗어던지고 벗은 몸으로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다.

성령의 임재는 결코 우리를 그저 '종교적으로 기분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는 무죄한 자를 죽이려고 하는 폭군을 쓰러트리기도 하신다. 오늘 본문에서 사울이 예언을 했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의미의 예언이 아니라, 마치 귀신에 홀린 사람처럼 되어 버렸다는 뜻이다. 성령의 역사는 다윗을 보호하기도 하시고, 사울을 미쳐버리게도 하신다. 우리는 성령님의 역사 앞에 어느 편에 서있는 사람인가?

 

*적용과 결단

(성품)

하나님의 임재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러나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행동)

성령의 임재를 통해 인도와 도움을 받는 다윗의 삶을 살겠습니다.

 

*기도

오늘도 살아계셔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 똑같은 성령님이지만 의인에게는 그것이 성령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뜻하지만, 악인에게는 광기와 무아경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씀을 통해 보았습니다. 주님,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았사오니, 성령님 앞에서 겸손하게 하시고,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평안함과 감사를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