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5월 8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베드로후서 2:12-222021-05-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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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8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베드로후서 2:12-22

 

*붙잡은 말씀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느낌과 묵상

베드로후서 2장의 어조는 전체적으로 화가 난 어조이다. 사도는 지금 무척 화가 나있다. 그것은 교회 내에 거짓 선생들 때문이다. 교회 내의 거짓 선생들은 일차적으로 복음을 훼손하는 이단들이며, 두번째로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하신 복음의 정신을 왜곡해 비윤리적인 삶을 방관하는 교훈이고,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가르침으로 미혹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이들이 마치 개가 토한 것을 도로 먹고, 돼지가 씻은 뒤 다시 더러워지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라면 차라리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 좋았을거라고 한탄한다.

 

*적용과 결단

"예수를 잘못 믿느니 차라리 안 믿는 것이 낫다"는 말은 참으로 옳다.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 오히려 믿지 않는 것보다 못한 삶을 사는 이들은, 혼자 욕먹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를 욕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소리를 들으면 괜히 내가 뜨끔하다. 나는 정말 자랑스러운 그리스도인인가? 내게도 부끄럽고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은데? 하지만 성경의 경고에 가슴이 떨리는 우리에게는 일말의 회개의 기회라도 주어져있다. 정작 문제는 이런 경고를 듣고도 남의 이야기인줄 아는 사람들이다. 자기들이 제일 문제인데, 다른 사람들이 문제라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종교만 기독교인 실상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다. 예수님이 오셔도 이들은 도무지 회개할 줄 모른다.

 

*기도

주여, 우리가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겸손하게 받고 우리를 돌아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