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5월 5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베드로후서 1:1-112021-05-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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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5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베드로후서 1:1-11

 

*붙잡은 말씀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5-7절)

 

*느낌과 묵상

신앙생활의 분명한 지침서같은 말씀이다. 본문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기 위해서는 더하라고 한 덕목을 빼보면 이해할 수 있다. 덕을 세우지 못하는 믿음이 얼마나 저급한가? 더 배우려고 하지 않는 덕이란 얼마나 뿌리가 얕은가? 절제하지 못하는 지식이란 얼마나 꼴보기가 싫은가? 인내하지 못하는 절제란 얼마나 무의미한가? 경건하지 못한 인내란 얼마나 허망한가? 곁에 있는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못하는 경건이란 얼마나 이기적인가? 사랑이 없는 형제 우애란 얼마나 이기적인가? 사도가 말하는 온전한 신앙이란, 이 모든 것들이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된다는 뜻이 아니라, 온전한 신앙 안에는 이미 이 모든 것들이 잠재되어 있고 계속 더해지며 자라간다는 것을 뜻한다.

 

*적용과 결단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스피커를 켜놓고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것은 믿음에 덕이 부족한 것이다. "믿쓥니다!"만 외치고 더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은 덕에 지식이 부족함이다.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신앙의 비밀을 다 아는 척하는 것은 지식에 절제를 더하지 않음이다. 소망이 없이 어려움을 그저 참기만 하는 것은 절제만 있고 인내가 부족함이다. 고난 중에 인내하면서 하나님을 더욱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경건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경건한 생활 중에 이웃과 성도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형제 우애를 잊어 버렸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웃을 돕는 중에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고 그 사랑을 드러내지 못한다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도

주여, 우리의 믿음이 온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