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4월 20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빌립보서 2:19-302021-04-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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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0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빌립보서 2:19-30

 

*붙잡은 말씀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30절)

 

*느낌과 묵상

바울은 현재 가택연금 상태이다. 자유롭게 오가거나 보고싶은 교인들을 만나러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대신해 빌립보 교회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전해줄 사람을 추천한다. 그는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였다. 바울은 두 사람에 대하여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디모데는 바울에게 있어 영적인 아들같은 자였고, 에바브로디도는 충직한 동역자였다. 바울은 갇혀있고, 디모데는 어리고, 에바브로디도는 죽을 병에 걸렸다가 겨우 살아났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까지 충성하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적용과 결단

같은 뜻을 품은 친구를 동지라 한다. 동지가 그리운 시절이다. 바울과 디모데, 에바브로디도는 모두 다른 출신과 연령대였으나, 그들은 복음의 정신 아래에서 동지였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일을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겼다. 이를 가리켜 바울은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라고 표현했다. 마치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쟁터에서, 서로를 호위하고 엄호해주며 싸운 전우 같은 표현이다. 그런 친구, 그런 동지가 참 그리운 시절이다.

 

*기도

주님,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주님 안에서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동지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