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4월 17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빌립보서 1:19-302021-04-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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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7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빌립보서 1:19-30

 

*붙잡은 말씀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0절)

 

*느낌과 묵상

어제 말씀에서 바울은 자기를 위하는 사람이던, 반대하는 사람이던,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널리 전파된다면 그것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오늘 본문은 그보다 한발 더 앞으로 나간다.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 그의 유일한 소망이다. 바울의 삶과 죽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서있다. 삶에 목을 매지도 않고, 죽음 앞에 두려워 떨지도 않는다. 사나 죽으나 그에게는 일반이다. 살아있을 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고, 죽어서는 그리스도와 함께 한다.

 

*적용과 결단

하나님께 개인적인 안정과 평안, 건강과 화목, 성공과 풍요 등을 구하는 것은 결코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것은 늘 옳다. 그리스도인은 결코 고상한 척하는 선비들이 아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늘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가르치셨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소망과 죽음 앞에 바람이 너무 소박하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나 내 속엔 내가 너무나 많다. 그러나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내 속에 그저 나혼자만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주 안에 내가 있듯이 내 속에 그리스도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하시게 해드려야 한다. 그럴 때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우리는 이 세상 속에서 작은 예수로 살게 된다. 그럴 때 우리를 통해 세상은 그리스도를 만난다.

 

*기도

우리의 유일한 기대와 소망 또한 같습니다. 삶 속에서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도록 하시고, 온전히 담대하게 하시고,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우리의 삶과 죽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