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4월 7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갈라디아서 4:8-202021-04-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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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7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갈라디아서 4:8-20

 

*붙잡은 말씀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19절)

 

*느낌과 묵상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의 목표를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해산의 수고라고 비유한다. 출산은 두렵고 무섭고 아픈 일이다. 출산의 현장은 결코 아름다운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고통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긴박한 응급의 상황에 항상 긴장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출산을 하면 이제 모든 것이 알아서 잘 풀릴까? 그것도 아니다.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는데에도 값으로 매길 수 없을만큼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한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라는데 들어가는 관심과 사랑, 노력과 힘은 너무나도 크다.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자라가는 것도 이와 같다.

 

*적용과 결단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자라는 것은 마치 해산의 수고처럼 힘들고 아픈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 유명했던 책의 제목처럼, 아프니까 청춘이고 아프니까 살아있는 것이다. 아픈 것이 싫다고 사는 것을 포기하면 되겠는가? 출산은 힘들고 아픈 것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고 의미 있는 일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자라나가는 삶 역시 아프고 힘들지만, 그것은 세상에서 지극히 복된 일이다.

 

*기도

우리의 모습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자라기까지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아프고 힘들어도, 성령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을 의지하며 날마다 힘을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