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2월 2일, 에스라 4:1-242021-02-02 09:09
작성자

2021년 2월 2일, 에스라 4:1-24

 

*붙잡은 말씀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24절)

 

*느낌과 묵상

에스라 3-4장은 이어지는 사건처럼 보이지만 사실 70-80년에 걸친 역사를 압축해놓은 말씀이다. 즉 어제 말씀에서는 돌아온 포로들에 의해 새로운 성전 건축의 첫 삽을 뜨고 감격과 통곡으로 눈물 지었는데,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사가 아직까지도 완공이 안 되고 있다. 공사가 완공이 안 되는 이유는 먼저 거주민들, 즉 사마리아인들의 지속적인 방해와 모략, 음해가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페르시아 제국의 정치가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다시 지으려는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적용과 결단

핑계를 찾으려면 백가지도 넘게 찾을 수 있다. 뭣때문에 못했고, 누구 때문에 못했고, 상황이 안 됐고... 하지만 정작 되물어야 하는 것은 못한 이유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려는 이유다.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성전을 세우지 못하는 이유가 80년째 이어지고 있다. 문제가 없으면 하겠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문제는 항상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신 사명을 다하는 자세다.

 

*기도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마치려 함에, 모든 상황 속에서도 내 마음을 결단하고 실천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