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2월 26일, 누가복음 15:1-102020-12-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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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6일, 누가복음 15:1-10

 

*본문요약/붙잡은 말씀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당시에 천대받던 세리와 죄인들이 가까이 나아왔다. 이 모습을 보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리며 비방을 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잃어버린 양과 드라크마의 비유를 전하신다. 그리고 죄인 한 사람의 회개가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씀하신다.

 

*느낌과 묵상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10절)

하나님은 죄인 한 사람의 회개와 믿음을 무엇보다 기뻐하신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공동체의 교회의 기쁨이 되어야 한다. 전도를 하고 처음 예수를 믿게 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다. 또한 믿음에서 낙오하고 실족했던 사람이 다시 교회 공동체에서 힘을 얻고 성령과 동행하는 것 역시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되어야 한다.

 

*적용과 결단

요근래 주위에서 선후배 목사님들이 '교회개혁'을 외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오늘날 교회는 개혁되어야 한다. 맞는 말이다. 오래된 모토처럼,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이 교회의 개혁일까? 재정을 투명하게 하고, 목회자의 윤리를 더욱 엄격하게 하는 것들로 교회가 개혁될까? 이런 것들은 외적인 요인들이다. 진정으로 교회가 개혁되는 것은 새 신자들에 의해서다. 전도와 선교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교회가 개혁된다. 이것은 교회성장을 신격화하는 성장주의의 논리가 아니다. 성장이 개혁이라는 것이 아니라, 선교가 개혁이라는 것이다.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생길 때, 전도와 선교 그리고 섬김을 통해 잃어버렸던 영혼이 돌아오게 될 때, 교회는 개혁되며 다시 살아난다. 이것이 교회개혁의 내적구조다.

 

*기도

잃어버린 어린 양이 돌아오는 것을 가장 기쁘게 보시는 주님. 우리도 역시 그것을 가장 기뻐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이 더욱 확장되고 전파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