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8월 14일 김영봉, 사귐의 기도 - 나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존재의 변화)2020-08-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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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4일 김영봉, 사귐의 기도 - 나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존재의 변화)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1-32)

 

*기도를 통해 진리를 깨닫고 진리의 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은 보통 다음과 같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모든 문제를 유심히 관찰하며 꿰뚫어 보고 분석하고 질문한다.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하던 문제들을 의심하며 확인한다. ... 이런 물음들을 제게하면서 꾸준히 대답을 추구해 나간다. 질문과 대답의 과정에서 하나님은 영적인 빛을 비추어 진실을 발견하게 하신다. ... 그 깨달음을 말씀에 비추어 점검하고, 이성으로 점검해야 한다. (228-229)

 

*이런 까닭에 기도는 씨름에 비유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씨름은 하나님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다. 안일함과 나태함과 물질적인 쾌락에 빠져 진리를 외면하려는 나 자신과의 씨름이다. 이 싸움에서 이겨야만 영성이 자랄 수 있다. (229)

 

*진리의 사람들은 세상의 선전(프로파간다)에 잘 넘어가지 않는다. ... 둘째, 진리의 사람들은 비록 그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세상의 불의함을 증언하는 역할을 한다. 그들의 삶 자체가 세상의 삶과 뚜렷이 대조되기 때문이다. ...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하게 사는 것으로 만족하고 의롭게 사는 것을 피하려 한다. (230-232)

 

*따라서 사귐의 기도를 하려는 사람들은 장미빛 미래만을 기대하고 덤벼들어서는 안 된다. ... 그것은 분명히 손해와 반대와 박해를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미래를 거부할 수는 없다. 그렇게 사는 것이 진정으로 사는 것이며, 그것이 진정한 행복과 기쁨과 자유를 누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