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1월 9일, 누가복음 3:1-142020-11-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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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9일, 누가복음 3:1-14

 

*본문요약/붙잡은 말씀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의 요한에게 임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회개를 선포하고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다. 그는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대로 주님의 오실 길을 준비하는 자였다. 그는 그에게 오는 사람들에게 심판을 경고하며, 백성들에게는 회개의 합당한 열매로 더 적극적인 구제를, 세리들에게는 정확한 과세를, 군인들에게는 강탈과 고발을 금지시켰다.

 

*느낌과 묵상

세례 요한의 선포는 사이다같다. 속이 다 시원한 돌직구이다. 하지만 이렇게 돌직구를 날리는 사람들은 언제나 목을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례 요한은 목이 잘려 죽는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선포에 목숨을 걸었다. 그것은 단순한 공명심 때문이 아니라,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적용과 결단

목숨을 걸고 설교를 한 적은 없다. 목숨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나못해 교회에서 쫓겨날 수도 있는 설교를 한적도 없다. 그렇게 설교가 계속 말랑말랑해졌다. 설교가 말랑말랑해지면 그 안에 담겨있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설교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세례 요한처럼 저런 강직한 마음, 즉 목숨을 걸고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는 자세는 꼭 간직해야 할 마음이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정직하고 용기있게 선포했던 세례 요한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드러내는, 설사 그로 인해 위험해질 지언정 그리 하는 말씀의 사역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