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1월 29일, 에스라 1:1-112021-01-29 09:26
작성자

2021년 1월 29일, 에스라 1:1-11

 

*붙잡은 말씀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스 1:1)

 

*느낌과 묵상

성경에서 바사왕 고레스는 세계사 속에서 키루스로 불리는 페르시아의 초대 왕이다. 키루스는 인류 역사상 가장 계몽적이고 인권을 수호한 왕으로 손꼽히는 사람이다. 때문에 당대의 페르시아 뿐만 아니라 그리스의 철학자들도 키루스를 극찬해 마지 않았고, 미국의 대통령들 중에도 키루스를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성경은 고레스가 얼마나 위대한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고레스의 관용이 아니라 예레미야의 예언이었다. 고레스의 위대한 리더십도 예레미야의 예언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며 배경이 된다.

 

*적용과 결단

고레스가 각 나라에 조서를 보낸 본문의 말씀은 현재 영국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른바 키루스 원통이라 불리는 것인데, 별명은 '인류최초의 인권선언문'이다. 이 정도로 대단한 사건이지만, 성경에서 고레스는 별로 비중이 없다. 아무리 세상에서 손꼽히는 위대한 왕이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그런 유명하고 힘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 백성들, 그리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울며 웃으며 살아가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다.

 

*기도

세상의 어떤 위대한 사람들보다, 작은 낮은 저희를 바라보시며 사랑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그 크신 사랑을 받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