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 : 32~42
순종의 기도로 마주하는 십자가 고난
오늘의 찬송
(새 549 내 주여 뜻대로)
(경배와 찬양) 예수 가장 귀한 그 이름 예수 언제나 기도 들으사 오 예수 나의 손 잡아 주시는 가장 귀한 귀한 그 이름/ 예수 왕의 왕이 되신 주 예수 당신의 끝없는 사랑 오 예수 목소리 높여 찬양해 가장 귀한 귀한 그 이름
기도하시는 예수님 14:32~36
32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3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34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35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36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잠든 제자들 14:37~42
37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38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9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41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2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은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길 간구합니다. 예수님은 잠자는 제자들을 보시고 그들
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후, 다시 가서 동일한 기도를 하십니다.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오신 주님은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틸 때가 왔으니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기도하시는 예수님 14:32~36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우리의 연약함을 하나님 능력에 맡기는 행위입니다.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은 고
동 속에서 기도하십니다. '겟세마네'는 '기름을 짜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극심한 고동 가
운데 기도하시는 모습은 을리브 열매에서 기름을 짜내는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예수님의 기도에는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는 간절한 바람과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순종의 결단이 함께 있
습니다(36절). 예수님은 인간적 두려움과 고통을 솔직하게 표현하시면서도 하나님 뜻에 전적으로 순종
하십니다. 십자가 고난 앞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고난의 순간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뜻
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이 고난을 통과하는 바른 자세입니다.
십자가의 두려운 고난 앞에서 예수님은 어떤 기도를 드리셨나요?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당하는 고
난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나요?
잠든 제자들 14:37~42
신앙의 흔들림을 극복하는 첫 방어선은 영적 경계심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
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제자들은 육체의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잠이 드는데, 잠은 영적 무지와 인
간의 연약함을 상징합니다.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37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끊임없는 돌보
심(시 121:4)과 대조됩니다. 예수님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깨어 기도함으로써 시험
과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고,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삶의
고난을 잘 동과하기 위해 항상 깨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적으로 깨어 있기 위해 내가 실
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주님! 인생의 깊은 밤을 지날 때,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셨던 주님과 마주하길 원합니다. 하나님 뜻을 알
고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저도 그렇게 기도하게 하소서. 인생의 여러 시
험과 어려움 앞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오늘도 깨어 무릎 끓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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