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5월 14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2:1-112021-05-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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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4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2:1-11

 

*붙잡은 말씀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1절)

 

*느낌과 묵상

한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의 기쁨을 노래한다. 성경에서 뿔은 힘과 권능을 상징한다. 즉 그녀는 머리에 뿔이 난 것같은 기쁨을 찬양한다. 그것은 성공했다고 기분이 좋아진 것이 아니다. 그녀가 지금까지 브닌나에게서 받았던 수모와 조롱을 모두 극복했다는 뜻이다. 머리에 뿔이 난 것같은 기분, 그것은 사무엘을 키우면서 그녀의 모든 자격지심과 열등감, 우울함을 극복했다는 뜻이다. 입을 크게 열었다는 것은 자신감을 뜻한다. 마음껏 찬양하고, 여유를 갖게 되었다는 뜻이다. 즉 한나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완전히 승리한 것이다.

 

*적용과 결단

열등감과 자격지심 그리고 우울증은 끝이 없는 수렁과 같다.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모든 일의 결과가 그리로 귀결된다. '내가 돈이 없어서, 내가 못생겨서, 내가 흙수저라서, 난 이것밖에 안되니까, 내가 하는 일이 다 이렇지 뭐' 등등. 열등감과 자격지심 그리고 우울증의 늪은 사람을 끝없이 아래로 잡아끈다. 우리가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으키셔야, 우리의 머리가 뿔이 난 것처럼 힘과 능력이 생긴다. 그럴 때에 우리는 입을 크게 열어 웃을 수 있고, 우리를 둘러싸던 열등감과 패배주의적인 자격지심에서 승리할 수 있다.

 

*기도

주께서 우리를 승리케 하십니다. 우리 또한 주님께서 주시는 힘과 권능으로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