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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6월 16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25)2020-06-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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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6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25)

 

“그러고는 그들 모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누가복음 9:23)

 

만일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면 그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과 세상을 화해시키고,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가는 일을요? 아무도 이런 일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날마다 자기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는 처형의 도구였지만, 예수님 이후 하나님의 사랑이나 사명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십자가를 사명으로 이해해봅시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의역해보자면, 예수를 따르는 것은 자기의 사명을 다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대신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우리의 십자가, 즉 우리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사명을 다하는 삶을 살 때에 가장 큰 걸림돌은, 놀랍게도 우리 자신입니다. 내 안에 있는 게으름과 교만과 자기비하와 열등감 등이 우리 사명에 걸림돌입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스스로의 발목을 잡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 즉 우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나 자신이 아닌 내가 지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이해해야 합니다. 사명이 사람을 만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