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0월 15일 Neukirchener Kalender2020-10-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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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 Neukirchener Kalender

 

https://www.neukirchener.de/der-erziehungsverein/kalender/neukirchener-kalender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 당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 같이 하시나이까 (렘 14:8)

 

*말씀묵상

이스라엘은 지금 곤경에 빠져 있습니다. 과거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강한 손과 권능의 팔로' 이방인의 손에서 이끌어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곤경과 재난이 이스라엘을 덮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바로 자신들의 행동들이 그들의 공동체를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예레미야는 이점을 분명하게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른 어떤 것들이 아닌, 그들 자신이 낯설게 밀어내었던 하나님께로 다시 돌이키게 됩니다. 그들은 다시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위로요 도움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위로자이신 성령님을 믿습니다. 환란 중에 도움이 되시는 그분은 우리의 마음 속에 거하시며, 우리를 하나님께로 꼭 붙들어 매십니다. - 그것은 우리의 모든 경험, 즉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낯선 분처럼 여겨지는 그러한 순간을 통해서도 계속됩니다.

 

*예화 - 어둠 속에서

교회의 문이 열려있었다. 한 여인이 눈에 띠지 않게 조용히 들어왔다. 그녀는 교회 기둥에 가려 어둠이 짙은, 끝에서 세번째 교회의자에 앉았다. 벌써 몇년 간 그녀는 하나님의 집을 찾지 않았다. 아이의 질병은 숱한 시간을 필요로 했고, 이혼은 그녀의 모든 힘을 송두리채 빼앗아 가버렸다. 지금 그녀는 어린시절 그녀가 갖고 있던 얄팍한 믿음에서 너무 멀리 와버렸다. 그런 그녀가 기도할 수 있을까? 마치 영원처럼 느껴지는 그 잃어버린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그녀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러던 중 그녀는 교회의 카페에서 일전에 알았던 한 교인을 발견했다. 그녀는 용기를 내어 그 교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혹시 저와 함께 기도해줄 수 있나요?" 그 교인의 위로의 말들이 그녀의 눈물과 섞여 하나가 되었다.  그 뒤로 그녀는 종종 교회를 찾았다. 어둠이 짙은, 끝에서 세번째 의자는 이제 그녀의 자리가 되었다. 이제 그녀는 오직 자신과 하나님만이 아시는 내밀한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