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0장
- 1라헬은 자기가 야곱의 아이를 낳지 못하자 언니 레아를 시샘했습니다. 라헬이 야곱에게 말했습니다. "나에게도 아이를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죽어 버리겠어요."
- 2야곱이 라헬에게 크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아이를 낳을 수 없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신데 나더러 어떻게 하란 말이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란 말이오?"
- 3라헬이 말했습니다. "여기 제 몸종 빌하가 있으니 빌하와 함께 주무세요. 그래서 빌하를 통해 나도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녀가 아이를 낳아 내 무릎 위에 놓아 줄 것입니다."
- 4라헬은 자기 몸종 빌하를 야곱의 아내로 주었습니다. 야곱은 빌하와 함께 잤습니다.
- 5빌하가 임신을 해서 야곱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습니다.
- 6라헬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억울함을 풀어 주셨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 주셔서 나에게 아들을 주셨다." 그래서 라헬은 그 아들의 이름을 단이라고 지었습니다.
- 7빌하가 다시 임신을 해서 야곱에게 둘째 아들을 낳아 주었습니다.
- 8라헬이 말했습니다. "내가 언니와 크게 겨루어서 이기고야 말았다." 그래서 라헬은 그 아들의 이름을 납달리라고 지었습니다.
- 9레아는 자기가 아이를 더 낳지 못하게 된 것을 알고, 자기 몸종 실바를 야곱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 10그래서 실바에게도 아들이 생겼습니다.
- 11레아가 말했습니다. "나는 운이 좋다." 그래서 레아는 그 아들의 이름을 갓이라고 지었습니다.
- 12레아의 몸종 실바가 아들을 또 낳았습니다.
- 13레아가 말했습니다. "나는 행복하다. 이제는 여자들이 나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부르겠지." 그래서 레아는 그 아들의 이름을 아셀이라고 지었습니다.
- 14보리를 거두어들일 무렵에 르우벤이 들판에 나갔다가 합환채를 발견해서 자기 어머니 레아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자 라헬이 레아에게 말했습니다. "언니 아들이 가져온 합환채를 나에게도 조금 줘요."
- 15레아가 대답했습니다. "너는 내 남편을 빼앗아 가더니, 이제는 내 아들이 가져온 합환채까지 빼앗으려 드는구나." 그 말을 듣고 라헬이 말했습니다. "그 합환채를 나에게 주면 그이가 오늘 밤에는 언니와 함께 자도록 해 주겠어요."
- 16그 날 저녁,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자, 야곱을 맞이하러 나간 레아가 말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나와 함께 자야 해요. 내 아들이 가져온 합환채로 당신의 대가를 치렀거든요." 그래서 그 날 밤에 야곱은 레아와 함께 잠을 잤습니다.
- 17하나님께서 레아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레아가 다시 임신을 했습니다. 레아는 야곱의 다섯째 아들을 낳았습니다.
- 18레아가 말했습니다. "내가 내 몸종을 남편에게 주었더니 하나님께서 그 값을 갚아 주셨구나." 그래서 레아는 그 아들의 이름을 잇사갈이라고 지었습니다.
- 19레아가 또 임신을 하여 야곱에게 여섯째 아들을 낳아 주었습니다.
- 20레아가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좋은 선물을 주셨다. 내가 여섯째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남편이 나를 존중해 주겠지." 그래서 레아는 그 아들의 이름을 스불론이라고 지었습니다.
- 21그후에 레아는 딸을 낳고 이름을 디나라고 지었습니다.
- 22하나님께서 라헬을 기억하시고 라헬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라헬도 아이를 낳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 23라헬이 임신을 해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라헬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부끄러움을 없애 주셨다."
- 24라헬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아들을 더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요셉이라고 지었습니다.
- 25요셉이 태어난 후에 야곱이 라반에게 말했습니다. "이제는 제 집, 제 나라로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 26제가 장인 어른을 위해 일해 드리고 얻은 아내와 자식들을 데리고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제가 장인 어른을 위해 해 드린 일은 장인 어른께서 더 잘 아실 것입니다."
- 27라반이 말했습니다. "괜찮다면 나와 함께 계속 있게나. 여호와께서 나에게 복을 주신 것이 다 자네 때문인 것을 내가 예측하여 알고 있었네.
- 28자네 품삯은 자네가 정하게. 내가 그대로 주겠네."
- 29야곱이 대답했습니다. "장인 어른께서는 제가 장인 어른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것과 제가 돌보아 드린 장인 어른의 가축 떼가 제 앞에 얼마나 있는지 아십니다.
- 30제가 장인 어른께 처음 왔을 때는 가축 떼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크게 불어났습니다. 제 발길이 닿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장인 어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는 제 식구를 위해 일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31라반이 물었습니다. "그래, 무엇을 해 주었으면 좋겠나?" 야곱이 대답했습니다. "다른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한 가지만 해 주십시오. 그렇게 해 주시면 제 마음을 돌이켜 다시 장인 어른의 가축 떼를 돌보아 드리겠습니다.
- 32오늘, 제가 장인 어른의 모든 가축 떼 사이로 다니면서 점이 있거나 얼룩이 졌거나 검은 새끼양과 점이 있거나 얼룩이 진 새끼염소를 골라 낼 테니, 그것을 저에게 주십시오.
- 33제가 정직한가 정직하지 않은가는 장인 어른께서 앞으로 저에게 오셔서 제 가축 떼를 보시면 알게 될 것입니다. 만약 제가 점이 없는 염소나 얼룩이 지지 않은 염소나 검은 색이 아닌 양을 가지고 있다면, 제가 그것을 훔친 것으로 여기셔도 좋습니다."
- 34라반이 대답했습니다. "좋네. 자네 말대로 하겠네."
- 35그러나 그 날, 라반은 몸에 줄무늬나 점이 있는 숫염소들을 따로 떼어 놓았습니다. 또한 몸에 얼룩이 있거나 점이 있거나 하얀 반점이 있는 암염소들과 검은 양들도 모두 따로 떼어 놓았습니다. 그런 다음에 라반은 그 짐승들을 자기 아들들에게 맡겨 돌보게 했습니다.
- 36라반은 이 짐승들을 야곱에게서 삼 일 길쯤 떨어진 곳으로 몰고 갔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나머지 가축 떼를 쳤습니다.
- 37야곱은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 가지를 꺾은 다음에 껍질을 벗겨 내서 나무 껍질에 하얀 줄무늬를 만들었습니다.
- 38그리고 나서 야곱은 가축 떼가 와서 물을 먹는 여물통 바로 앞에 그 흰 무늬 가지들을 세워 놓았습니다. 가축들은 물을 먹으러 와서 새끼를 뱄는데,
- 39염소들이 그 흰 무늬 가지 앞에서 새끼를 뱄습니다. 그러자 그 사이에서 흰 무늬가 있거나 얼룩이 졌거나 점이 있는 새끼 염소가 태어났습니다.
- 40야곱은 그 새끼들을 따로 떼어 놓았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가축 가운데서 줄무늬가 있거나 검은 가축들을 따로 떼어 놓았습니다.
- 41가축 떼 가운데서 튼튼한 짐승들이 새끼를 배려고 하면, 야곱은 그 짐승들의 눈 앞에 가지를 놓았습니다. 그래서 짐승들이 그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게 했습니다.
- 42하지만 약한 짐승들이 새끼를 배려고 하면, 야곱은 그 앞에 가지를 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약한 것들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들은 야곱의 것이 되었습니다.
- 43이렇게 해서 야곱은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가축 떼와 남종과 여종, 그리고 낙타와 나귀를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에스더 6장
- 1그 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아 신하를 시켜 왕궁 일지를 가져오게 하여, 자기 앞에서 읽으라고 명령했습니다.
- 2그 일지에는 왕궁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인 빅다나와 데레스가 왕을 죽이려 한 음모를 모르드개가 일러 주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 3왕이 물었습니다. "이 일을 한 모르드개에게 어떤 영광과 상을 주었느냐?" 신하들이 대답했습니다. "아무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 4왕이 다시 물었습니다. "누가 뜰에 있느냐?" 마침 그 때, 하만이 자기가 세운 장대에 모르드개를 매달기 위해서, 왕에게 부탁하고자 왕궁 바깥 뜰에 와 있었습니다.
- 5왕을 모시는 신하들이 말했습니다. "하만이 뜰에 서 있습니다." 그러자 왕이 말했습니다. "들라 하여라."
- 6하만이 들어오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크게 높여 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어떻게 해 주면 좋겠소?" 하만은 속으로, '왕이 높여 주고 싶은 사람이 나 말고 또 누가 있을까'라고 생각하여
- 7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왕께서 크게 높여 주고 싶은 사람이 있으시다면,
- 8먼저 종들을 시켜, 왕께서 입으시는 옷과 왕께서 타시는 말을 내오게 하시고, 그 말의 머리는 관으로 꾸미게 하십시오.
- 9그런 다음에 그 옷과 말을 왕께서 높여 주고 싶은 사람에게 주십시오. 그리고 왕의 신하 가운데 가장 높은 사람을 시켜, 그 사람에게 왕의 옷을 입히게 하고, 말에 태운 사람을 성 안 거리로 다니게 하면서 '왕은 높여 주고 싶은 사람에게 이렇게 해 주신다' 하며 외치게 하십시오."
- 10왕이 하만에게 명령했습니다. "어서 가서 왕궁 문에 앉아 있는 유다인 모르드개를 위해 그대가 말한 대로 옷과 말을 내어오시오. 그대가 말한 것에서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그대로 하시오."
- 11하만은 왕의 명령대로 옷과 말을 내어 와서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그를 말에 태워 '왕은 높여 주고 싶은 사람에게 이렇게 해 주신다' 하고 성 안 거리를 외치고 다녔습니다.
- 12그런 뒤에 모르드개는 다시 왕궁 문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만은 당황하고 부끄러워 얼굴을 가린 채 서둘러 집으로 갔습니다.
- 13하만은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에게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빠짐없이 이야기했습니다. 하만의 아내와 그의 친구들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유다인인 모르드개 앞에서 무릎을 꿇었으니, 이제 그에게 맞서 이길 수 없소. 계속 맞서려 한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망할 것이오."
- 14그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왕의 내시들이 하만의 집에 와서, 에스더가 차린 잔치에 하만을 서둘러 데려갔습니다.
마가복음 1장
- 1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2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보아라. 내가 네 앞에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길을 준비할 것이다."
- 3"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펴라.'"
- 4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서 죄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습니다.
- 5그래서 온 유대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한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은 죄를 고백하고,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 6요한은 낙타털로 만든 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었습니다.
- 7요한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선포하였습니다. "나보다 더 강하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그분 앞에 꿇어앉아 그분의 신발 끈을 풀기에도 부족하다.
- 8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분은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 9그 때,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있는 나사렛 마을에서 요단 강으로 오셔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 10예수님께서 물에서 나오실 때,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비둘기처럼 자신에게 내려오는 것을 보셨습니다.
- 11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로 말미암아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 12곧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습니다.
- 13예수님께서는 사십 일 동안,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 때, 들짐승들과 함께 계셨는데, 천사들이 와서 예수님을 돌보아 드렸습니다.
- 14요한이 감옥에 갇힌 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로 가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 15예수님께서는 "때가 되었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 16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를 보셨습니다. 그들은 어부였는데,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 17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 18그러자 시몬과 안드레는 얼른 그물을 놔 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 19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셨습니다. 그들은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었습니다.
- 20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시자, 그들은 아버지 세베대와 일꾼들을 배에 남겨 두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 21예수님과 제자들이 가버나움으로 가셨습니다.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셔서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 22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놀랐습니다. 그것은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예수님께서는 권위 있는 분처럼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 23회당에 더러운 귀신이 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소리쳤습니다.
- 24"나사렛 예수여! 당신과 우리들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군지 압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입니다!"
- 25예수님께서 "조용히 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가거라!" 하시며 그를 꾸짖었습니다.
- 26그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를 지르면서 그 사람에게서 나왔습니다.
- 27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이게 어찌된 일이냐? 이것은 권위가 있는 새로운 교훈이다. 저 사람이 더러운 귀신에게 명령을 하니, 그것들이 복종하는구나"라고 하며 자기들끼리 서로 물었습니다.
- 28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갈릴리 모든 곳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 29예수님과 제자들이 회당에서 나온 뒤에, 곧바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으로 갔습니다.
- 30시몬의 장모가 열이 나서 누워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바로 이 사실을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 31예수님께서 시몬의 장모에게로 가서,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그러자 바로 열이 내렸습니다. 시몬의 장모는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 32그 날 저녁 해가 지자, 사람들이 모든 병든 사람과 귀신들린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 33온 마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습니다.
- 34예수님께서는 온갖 환자들을 다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귀신들을 내쫓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들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35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아침에 예수님께서 일어나셨습니다. 그리고 조용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 36시몬과 그의 친구들이 예수님을 찾으러 왔습니다.
- 37그들은 예수님을 찾자 "모든 사람들이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38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근처에 있는 다른 마을로 가자. 거기서도 내가 전도할 것이다. 내가 바로 그것을 위해서 왔다."
- 39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모든 곳을 다니셨습니다.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시고, 귀신들을 내쫓으셨습니다.
- 40어떤 문둥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무릎을 꿇고 간청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 41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불쌍히 보셨습니다. 그래서 손을 내밀어 그를 만지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원하니, 깨끗해져라!"
- 42그러자 바로 문둥병이 떠나고 그가 나았습니다.
- 43예수님께서 그에게 단단히 이르시고 보내셨습니다.
- 44"아무에게도 이 일을 말하지 마라!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여 주어라. 그리고 네가 깨끗해진 것에 대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드려서, 사람들에게 증거로 삼아라."
- 45그러나 그 사람은 가서 이 사실을 주저하지 않고 말하여, 소문을 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을에 드러나게 들어가실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없는 곳에 머무셨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예수님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지 상관하지 않고 사방에서 몰려들었습니다.
로마서 1장
- 1나 바울은 사도로 부름을 받은 그리스도 예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특별히 선택되었습니다.
- 2이 복음은,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예언자들을 통해 성경에 약속하신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소식입니다.
- 3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분은 인간의 족보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습니다.
- 4그러나 성결하게 하는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써 능력 있는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되셨습니다. 이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 5그분을 통해 우리는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든 이방인들을 불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순종하게 하는 것입니다.
- 6여러분도 그들과 함께 부르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 7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성도로 부름을 받게 된 로마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와 평강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 8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는 여러분의 믿음이 온 세상에 널리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 9나는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복음을 전할 때마다 기도중에 늘 여러분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전심으로 섬기는 하나님께서 나의 증인이 되십니다.
- 10지금 나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여러분에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 11내가 여러분을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까닭은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을 나누어 주어 여러분을 강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 12이것은 여러분과 내가 각 사람의 믿음으로 서로 위로를 받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 13형제 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 번 여러분에게 갈 계획을 세웠으나 뜻대로 되지 못했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다른 이방인들 사이에서 믿는 자들을 얻은 것처럼, 여러분 중에서도 어떤 열매를 얻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14나는 그리스인이든지 미개인이든지 지식인이든지 문맹인이든지 가리지 않고 어느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 15그래서 로마에 있는 여러분에게도 복음을 전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 16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 복음이 유대인으로부터 시작해서 이방인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 17하나님께서 주시는 의가 복음에 계시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의인은 믿음으로 인하여 살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 18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나타나서,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거스르는 사람들이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것과 불의를 치십니다.
- 19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 수 있게 하셨으므로 사람들 속에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 20세상이 창조된 이래로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성품인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은 그가 만드신 만물을 보고서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 없습니다.
- 21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았고,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헛된 것을 생각했으며,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은 어둠으로 가득 찼습니다.
- 22사람들은 자기들이 지혜롭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어리석습니다.
- 23또 사람들은 불멸의 하나님의 영광을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나 새나 짐승 또는 뱀과 같은 모양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 24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죄악된 행동을 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가지각색의 더러운 죄를 지어 자기들끼리 부끄러운 짓을 행하여 몸을 더럽혔습니다.
- 25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었습니다. 창조주 되신 하나님보다 지음받은 피조물들을 더 예배하고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찬송을 받으실 분입니다. 아멘.
- 26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사람들을 부끄러운 욕망의 노예로 살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남자들과의 자연스러운 성 관계를 여자와 성 관계를 갖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 27이와 똑같이 남자들도 여자들과 행하는 자연스러운 성 관계를 버리고 남자들끼리 정욕에 불타, 남자가 남자와 부끄러운 짓을 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그 잘못에 합당한 벌을 받았습니다.
- 28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을 하찮게 여겼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타락한 생각에 빠지게 하시고 사람들이 해서는 안 될 일들을 하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 29그들은 온갖 불의와 악행과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 찬 사람들입니다. 또한 시기와 살인과 다툼과 속임과 적의로 가득 찼으며, 남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하고,
- 30남들을 비방하고, 하나님을 미워하며, 거만하고 건방지며, 뽐내기를 잘합니다. 그들은 악한 일을 계획하고, 부모님께 순종하지 않습니다.
- 31그들은 양심도 없으며,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친절하지도 않고, 동정심도 없습니다.
- 32사람들은 그런 일을 행하는 사람은 죽어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의로우신 법을 알면서도 자신들만 그런 악한 행동을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행동을 저지르는 다른 사람들까지 잘한다고 두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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