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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6월 6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19)2020-06-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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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6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19)

 

“그러나 나는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서 내게 주신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다 완성하기 위해서라면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20:24)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일기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습니다. "그것은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요, 하나님이 진정 내가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를 아는 것이다. 그것은 나에게 참된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며, 내가 그것을 위하여 살기도 하고 죽을 수도 있는 이념을 찾는 것이다." 여기에서 그것이란 사명 또는 소명을 뜻합니다.

 

기독교 작가인 오스 기니스는 소명(calling)을 가리켜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결정적으로 부르셨기에, 그분의 소환과 은혜에 응답하여 우리의 모든 존재, 우리의 모든 행위, 우리의 모든 소유가 헌신적이고 역동적으로 그분을 섬기는데 투자된다는 진리이다."

 

사도 바울에게 소명은 주 예수께서 주신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정말 그 소명을 위해 살았고 그 소명을 위해 죽습니다. 바울은 그의 소명으로 기억되며, 그가 생명을 다해 바쳤던 그의 소명이 오늘까지도 그의 삶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소명이란 이런 것입니다. 되는대로 살아가는 삶, 오늘도 눈뜨니까 사는 삶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나의 온 생애를 걸고 응답하는 삶입니다. 우리의 소명은 단 하나,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이 증거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직업과 공부, 가정과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복음이 증거되는 삶, 그것이 우리 모두가 매진해야 할 공통의 소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