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6월 11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15:24-352021-06-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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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1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15:24-35

 

*붙잡은 말씀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니 (29절)

 

*느낌과 묵상

사울은 사무엘의 지적 앞에 바로 회개했다. 간곡한 그의 부탁에도 돌아서는 사무엘을 붙잡느라 사무엘의 옷이 찢어질 정도였다. 아무리 옛날 옷이라도, 옷이 찢어질 정도로 잡아 붙들었다는 것은, 사울이 얼마나 절박하게 부탁하고 회개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런데도 왜 사울은 용서를 받지 못하고 버림을 받게 되었을까? 심지어 훗날 다윗은 더 큰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용서를 받는데 말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시나?

성경은 그에 대해 더 자세하고 많은 것을 설명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사울의 회개가 진실된 회개였는지, 아니면 일시적인 면피용이었는지를 모르실리가 없다. 하나님이 변치 않으신다는 사실은 그분의 완고한 고집스러움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뜻은 그분의 마음에 합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자를 들어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직분이 적합하지 않을 뿐이다.

 

*적용과 결단

(성품)

진실함으로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른 중심을 보이겠습니다.

(행동)

면피용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 않고, 정직하게 과오를 인정하겠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는 항상 실수하고 범죄합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해주신다는 미명하에, 반복되는 실수와 범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합니다. 이런 저희의 완악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주님의 말씀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