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4월 13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갈라디아서 5:25-6:102021-04-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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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3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갈라디아서 5:25-6:10

 

*붙잡은 말씀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5:25)

 

*느낌과 묵상

성령의 사람은 성령충만으로 산다. 성령충만의 삶은 몇 시간씩 뜨겁게 기도하고, 불같은 능력의 삶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6장 이하의 본문은 성령의 삶의 실제를 보여주고 있다. 성령으로 사는 삶은 다름이 아니라, 헛된 영광을 구하거나, 서로 다투지 않는 삶, 스스로 범죄하지도 않고 남을 정죄하지 않는 삶, 그리고 각자의 책임을 다하고,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는 삶이다.

 

*적용과 결단

물론 성령충만한 삶이란 윤리적인 삶을 넘어선다. 그저 바르고 착하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목적은 아니다. 신앙의 신비를 윤리로 환원시키면 알맹이는 빠지고 껍질만 남는다. 그러나 비윤리적인 성령충만은 없다. 윤리가 없는 성령충만은 맹신에 가깝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윤리와 신비의 경계를 넘나든다. 그것은 윤리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삶이다.

 

*기도

주여,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와 세상 앞에서, 신비와 윤리 안에서 춤추듯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