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2월 16일, 느헤미야 2:11-202021-02-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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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6일, 느헤미야 2:11-20

 

*붙잡은 말씀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17절)

 

*느낌과 묵상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도착 3일 뒤 비공식적인 야간 시찰을 나갔다. 페르시아의 고관인 그의 동정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고되고 감시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비밀리에 폐허가 된 예루살렘 성을 둘러보았다. 비밀스럽게 그리고 담담하게 불타버린 성문과 폐허를 바라보면서, 그는 당시에 아무에게도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리고 시찰을 마친 뒤 함께 하는 이들에게 굳은 다짐을 말한다. 그것은 예루살렘 성을 다시 재건하여 수치를 당하지 말자는 결단이었다.

 

*적용과 결단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나 실수는 빨리 잊고 싶어한다. 그것은 괴로운 일이고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실패의 현장을 꼼꼼하게 그리고 침착하게 둘러보았다. 무엇이 문제였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한다. 그리고 마음에 결단을 내렸다. 이처럼 재건과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실패와 실수의 경험을 반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똑같은 실패가 반복되기 때문이다.

 

*기도

주님, 잊고 싶은 실수와 실패의 경험을 잠잠히 되새기며, 다시는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저희에게 분별력과 바른 마음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