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0월 31일 Neukirchener Kalender2020-10-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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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1일 Neukirchener Kalender

 

https://www.neukirchener.de/der-erziehungsverein/kalender/neukirchener-kalender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 29:11)

 

*말씀묵상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한 일을 하시리라 알 수 있을까요?' 만약에 누군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들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그건 하나님이 우리를 다시 고향으로 돌려보내주실 때 알 수 있겠지요." 실제로 당시에는 이렇게 포로들을 격려하는 소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그들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고 몽상가들 뿐이라고 폭로했습니다.(8절) 그와 반대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벨론을 고향처럼 여기고 포로된 시간을 잘 받아들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심지어 그들이 바벨론에 정착하고 거기에서 가족을 이뤄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5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의 성읍을 더욱 발전시켜야 하며 그곳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한다고도 가르쳤습니다.(7절) 그들은 이 시기를 통해서 변화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도 자랄 것이고 하나님과의 관계 역시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적대적인 환경에서도 계속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공동체를 개혁하실 때는 각 사람의 마음의 변화에서 시작하십니다.

 

*예화 - 종교개혁의 남자

안할트(Anhalt)의 성주였던 게오르그 3세(1507-1553)는 잘 알려지지 않은 종교개혁가이다. 그는 성경과 원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종교개혁이 옳다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1534년 안할트에 종교개혁이 도입되도록 노력했다. 유능한 정치가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전반적으로 교양이 있고 박식한 신학자이기도 했던 그는, 일찍이 루터와 멜랑히톤을 통해 친분과 존중을 받았다. 심지어 루터는 자신이 게오르그 성주의 경건성에 이르지 못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 그는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훌륭한 성주로 존경을 받았지만, 교회 내 협의에 대한 그의 태도와 전쟁과 군사적 갈등에 대한 그의 강한 저항 때문에 적대적인 저항을 받기도 했다. 교회사 속에서 그는 현명한 감독이자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성주 그리고 교회의 교사로 기억된다. 살아생전부터 그는 '성자 게오르그'라고 불릴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