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 : 13~25
세속화된 성전을 향한 거룩한 분노
오늘의 찬송
(새 208 내 주의 나라와)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내 주의 교회는 천성과 같아서 눈동자같이 아끼사 늘 보호하시네/ 이 교회 위하여 눈물과 기도로 내 생명 다하기까지 늘 봉사합니다/ 성도의 교제와 교회의 위로와 구주와 맺은 언약을 늘 기뻐합니다
성전을 깨끗하게 하심 2:13~22
13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18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19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1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모든 사람을 아시는 예수님 2:23~25
23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24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25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성전에서 짐승을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이들의 상을 엎으시며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고 하십니다. 표적을 보이라는 이들에게 성전을 헐면 사흘 동안에 일으키겠다고
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믿지만, 주님은 그들에게 의탁하지 않으십니다.
성전을 깨끗하게 하심 2:13~22
성전은 주님의 몸입니다. 그렇기에 정결하고 거룩해야 합니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십니다. 성전 뜰(이방인의 뜰)로 들어가신 예수님은 그곳에 희생 제물을 파는 사람
들, 두로의 은 세겔을 성전세로 바꾸어 주는 사람들을 발견하십니다. 그들은 성전의 지도자들과 결탁해
이익을 챙겼습니다. 예수님은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틀 내쫓으시고 환전상들의 상을 엎으십니
다(말 3:1~3). 이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전 곧 자신의 몸을 장사하는 집으로 변질시킨 자들에 대한 분노
들 나타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는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표적을 구합니다. 예수님
이 그들에게 보이실 표적은 오직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장사하는 집으로 변질된 성전을 보신 예수님은 어떻게 행동하셨나요?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의 모습은
주님 보시기에 어떠할까요?
모든 사람을 아시는 예수님 2:23~25
예수님은 유월절 기간에 예루살렘에 계시면서 많은 표적을 행하십니다. 표적(헬라어로 '세메이온')이라는
말은 예수님의 신성을 보여 주는 기적을 뜻하는데, 요한복음에 17회 나옵니다. 많은 사람이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믿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의 몸을 의탁하지 않으십니다. '믿다'와 '의탁하다'는
모두 같은 헬라어를 사용합니다(23~24절, 헬라어로 '피스튜오').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죄의 본
성을 아시는 하나님이기에 사람들을 믿지 않으신 것입니다. 단지 예수님은 자기 생명을 주시기까지 사람
들을 사랑하십니다. 믿음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사람은 믿음이 아닌 사랑과 섬김의 대상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사람들에게 의탁하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게 믿음의 대상은 누구며, 사랑의
대상은 누구인가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의 집을 정결하게 하신 주님의 거룩한 열심이 저에게도 있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성전으로 삼아 주신 저 자신을 거룩하게 구벌하여 지키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유익과 득실, 세상의
이해관계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정결하게 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