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0월 21일 Neukirchener Kalender2020-10-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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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 Neukirchener Kalender

https://www.neukirchener.de/der-erziehungsverein/kalender/neukirchener-kalender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 (렘 19:11)
 
*말씀묵상
이게 도대체 무슨 장면이란 말입니까? 지금 예레미야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 즉 예루살렘의 쓰레기장 한복판에 서있습니다. 그는 방금 산 토기를 가지고 와서 바닥에 던져 부수어 버렸습니다. 그릇은 부서져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깜짝 놀라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를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레미야의 부르짖음을 듣고 격분했습니다. "이 예언자가 하는 짓을 좀 보라지! 이 사람은 우리의 거룩한 성읍을 기여이 망치려고 하는거야?" 그들은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어떤 누군가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외침과 경고에서 비롯되었는데 말입니다. "너희는 너희의 자랑스러운 건물에 의존하지 말아라! 그것들은 곧 폐허가 될 것이다! 너희는 지금 너희에게 말씀하는 이를 신뢰하라! 그분의 말씀과 능력을 의지하라! 그것이 바로 우리를 파멸시키는 것을 파괴할 것이다!" (cf. 렘 23:29)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파괴시켰던 것들을 다시 세우십니다. 헐고 다시 세우는 것 -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cf. 렘 1:10) 우리가 하나님께 맡길 때, 그분은 부서진 조각같은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실 것입니다. 
 
*예화 - 폐허 속에서의 위로
"속일 생각하지 마!" 어머니는 예언자처럼 아들들에게 경고했다. 두 아들은 히틀러소년단(Hitlerjugend)에 완전히 몰두해있었다. "너희들은 이제 더이상 교회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지도 않을테지. 하지만 이제 곧 여기에 교회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게 될 날이 올거란다. 그제야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갈망하게 될꺼야." 어머니의 말씀은 옳았다. 오래 지나지 않아 도시의 모든 교회들은 폐허가 되었다.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위로를 구했다. 그때 그들은 들었다. 인근 도시 하나가 성령강림주일을 야외예배로 드린다는 소식이었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걸어서, 심지어 맨발로 그곳으로 향했다. 그들은 폐허의 한복판에 빽빽하게 서있었지만, 하늘과 가장 가까웠다.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게 오순절을 함께 축하했다. 그때 모두가 느꼈다. 성령께서 이 시간에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드시는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물해주셨구나!
Wilhelm Busch: Jesus unser Schicksal. 280 S., kt., 2,99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