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0월 17일 Neukirchener Kalender2020-10-1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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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 Neukirchener Kalender

 

https://www.neukirchener.de/der-erziehungsverein/kalender/neukirchener-kalender

네가 이 모든 말로 백성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네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심은 어찌 됨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냐 하거든 (렘 16:10)

 

*말씀묵상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평상시 교회에서 거의 설교가 되지 않는, 하나님의 무서운 면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그의 놀라운 창조를 우리 인간에게 위임하셨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이 세상을 만들어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역사에서 하나님은 항상 가려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는 교만, 살인 그리고 파괴였습니다. "하나님 없이 나 혼자!!" 마치 이렇게 들리는 삶의 모토는 예레미야의 시대에도 똑같았습니다. "아이고, 우리가 언제 그랬습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무슨 죄를 지었나요?" 백성들은 아주 경건한 사람처럼 하나님께 되물었습니다만, 그것이 바로 그들의 가장 큰 죄였습니다. 그들은 무척 종교적이었으나 실상은 하나님 없이 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없이 모든 것은 헛될 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죽음, 파괴, 불안,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함과 같은 심판을 선포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훗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의 권세가 최종적으로 무너질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나님과 우리의 갈라진 사이를 다시 극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예화 - 다시 한번 앞으로

양아들이 돌아왔다. 그는 우리와 10년 정도 같이 살다가 16세에 집을 떠났는데,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 잠시 우리와 머물 수 있을 뿐이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그 아이는 우리와 머물 수 있었지만, 그것이 형량이나 재판 날짜 그 무엇도 바꿀 수는 없었다. 처음에 그는 재판이나 형량 등에 대해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그 모습을 본 우리 부부의 마음은 더 찢어지는 듯 아팠다. 아이는 감옥에 들어갔고 우리는 정기적으로 그 아이에게 면회를 갔다. 감옥을 가리키며 아이가 말한다. "아... 저기로는 이제 다시는 들어가기 싫어요." 우리 부부는 아이를 격려하고 위로했다. 그리고 이 구속과 처벌의 경험이 점차 그에게 구원을 경험하는 축복이 시간으로 변하기를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