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6월 23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30)2020-06-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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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3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30)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내가 보낸 사명을 성취하지 않고는 허사로 내게 다시 돌아오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이사야 55:11)

 

히브리어에서 말씀한다는 동사인 다바르는 일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신다는 것은, 말씀 자체가 운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갖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계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운행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된 것이 없고 결국에는 그 뜻을 이루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말씀의 신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을 뜻을 이루고 나서야, 그리고 하나님이 하라고 보낸 일을 성취하고 나서야 하나님께 돌아감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결코 땅에 쏟아지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의상, 겉치레로 말씀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공허한 위로나 헛된 약속을 하지도 않으십니다.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 울릴 때, 그 말씀은 역사하는 힘을 갖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을 울릴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감동이 아니라, 갈수록 또렷해지는 메시지입니다. 그것은 예레미야가 저항하려 해도 결코 꺼지지 않는 가슴 속의 불길처럼, 우리에게 분명하게 들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말씀과 동행하는 교회가 되는 것은 바로 그런 살아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우리의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