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1월 4일, 누가복음 1:57-662020-11-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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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4일, 누가복음 1:57-66

 

*본문요약/붙잡은 말씀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고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한다. 전통에 따라 할례를 행한 후 아들의 이름을 지으려고 하는데 어머니 엘리사벳은 요한이라고 짓는다. 가족 중에 이런 이름이 없었기에, 이번에는 말을 잃은 아버지 사가랴에게 물었더니 그 역시 요한이라고 이름을 썼다. 그러자 사가랴의 입이 다시 열렸고, 모든 사람들이 일어난 일들을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요한의 장래를 기대했다.

 

*느낌과 묵상

세현이 후로 8년 만에 둘째 아들을 얻은 한 부부로서 임신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고 출산과 양육은 더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아이가 어떻게 자랄지를 염려하는 것과 기도하며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은 다르다. 66절에 "이 아이가 장차 어찌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는 말씀처럼, 주님의 손이 이 아이를 강하게 붙들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믿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적용과 결단

최근 15세 미만의 아이들을 코로나 세대라 한다고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사회적인 혼란과 생활의 제한 그리고 자기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과 위험 속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코로나 블루, 즉 우울증 역시 이 아이들에게 퍼질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럴 때일 수록 더욱 겸손하게 기도할 뿐이다. 주님께서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 하셔서, 이 시대의 푸른 꿈과 희망으로 자라나기를 기도한다.

 

*기도

어두웠던 시기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했던 세례 요한처럼,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요한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꾼들이 다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