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6월 10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15:10-232021-06-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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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0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15:10-23

 

*붙잡은 말씀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2절)

 

*느낌과 묵상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신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 후회를 하신다는 것은, 사울이 이렇게 될지 몰랐다는 뜻일까? 그러나 하나님의 후회는 그분의 무지와 무능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래 목적을 오염시키고 타락시킨 인간의 불순종에 따른 것이다. 이렇게 될지 몰랐다는 뜻이 아니라, 이래도 바른 길을 가지 않는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의 표현이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사울 왕을 만난다. 그리고 사울의 불순종과 범죄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본심을 선포하는데, 하나님의 본심은 사울이 거룩하거나 크고 위대한 일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작은 순종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이라고 전한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지금도 같다. 크고 화려한 외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작은 순종과 말씀에 대한 청종의 자세이다.

 

*적용과 결단

(성품)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행동)

다른 사람 눈에 보이기에 멋지고, 크고, 화려한 것을 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 앞에 순전하고 정직하게 살겠습니다.

 

*기도

우리의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본심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진심은,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귀기울여 듣고 순종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 중 그 누구도 버림바 되지 아니하고, 끝까지 순종하고 충성하여, 먼 훗날 주님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듣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