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5월 25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8:10-222021-05-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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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5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사무엘상 8:10-22

 

*붙잡은 말씀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삼상 8:19)

 

*느낌과 묵상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자기들도 다른 나라들처럼 왕이 필요하다고 요구한다. 사무엘은 왕과 왕권이 지속되면 반드시 권력에 의한 폭정이 일어날 거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나라들처럼 자신들에게도 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본래 열두 지파를 중심으로 하는 민주적이고 자치적인 공동체였으나, 왕정으로 변하면서 결국 다윗왕이나 히스기야, 요시야 같은 훌륭한 왕이 나오기 전에는, 수많은 폭정과 실정에 휘청거리는 운명을 맞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갖고 싶어하는 심리는 이스라엘 사람들 뿐만의 문제가 아니다. 옆집 사람이 차를 사면 나도 차를 사고 싶고, 다른 사람이 무엇을 가지면 필요도 없는데 그 물건이 가지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삶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누리는 삶이다. 다른 사람도 다 그렇게 한다는 말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을 깨닫고, 한계를 정하고, 그 속에서 풍성한 삶이 참으로 자유롭고 자족하는 삶이다.

 

*적용과 결단

(성품)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행동)

어떤 물건을 사거나 무엇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살겠습니다.

 

*기도

다른 나라들에게 왕이 있건 없건, 우리에겐 주님만이 왕이십니다. 오직 주님의 기준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