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5월 5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시간관리 (6)2020-05-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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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5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시간관리 (6)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가복음 1:32-35)

 

집에 갓난아이가 하나 들어오니 할 일이 많습니다. 아기도 돌봐야지, 첫째도 챙겨야지, 집안일도 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들을 돌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논문작업은 꿈도 꿀 수 없고 주일 설교 준비나 성경공부도 차질이 많습니다. 이런 때에 우선순위를 두고 차근차근 시간을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실제는 이론처럼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자마자, 그분이 가는 곳마다 모든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예수님께는 퇴근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동네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들이 예수님께 찾아왔고, 온 동네가 예수님이 계신 문 앞에 모여 들었습니다. 이럴 때 예수님께서 우선순위와 적기와 경중을 두고 사역을 하실 수 있을까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신없이 산다는 말처럼, 정말 바쁘기 시작하면 눈코 뜰새가 없습니다. 우리가 한주간 나누었던 시간관리의 원칙들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처럼, 홀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빠 죽겠는데 혼자 기도하는 것은 시간낭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쁜 중에도 기도를 잊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나왔습니다. 기도에 능력이 있고, 기도를 통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주간 우리는 시간관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많은 좋은 말들이 있었고, 시간관리의 중요한 원칙들도 많지만, 실제로 기억해야 할 단 한가지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간을 잘 분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