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6월 30일 에이든 토저-하나님을 추구함: 3. 휘장을 치우는 것2020-06-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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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0일 에이든 토저-하나님을 추구함: 3. 휘장을 치우는 것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히브리서 10:19)

 

*교부들의 유명한 말들 중 아우구스티누스의 말보다 더 많이 알려진 것은 없다. "주님은 저희들을 주님 자신을 위해 조성하셨으며, 우리의 마음은 주 안에서 쉼을 찾기까지는 안식할 수 없나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다. … 지구상에서 인간의 삶은 임재로부터 멀리 떨어진, 즉 우리의 정당하고 적당히 거할 장소인 '축복된 중심'에서 비틀려 떨어져나간 삶이다. 우리가 정당하고 적당한 거할 장소, 즉 우리의 첫번째 땅을 지키지 못하고 잃어버린 것이 우리의 끊임없는 불안의 원인이다. (p. 40-41)

 

*죄의 광야로부터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곳으로 들어오는 영혼의 내적 여정은 구약의 성막에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 그러나 휘장이 지성소를 성소와 구별시키고 있었다. 바로 이 마지막 휘장이 예수님께서 갈보리에서 숨을 거두실 때 찢어진 휘장이다. 성경은 이 휘장이 찢어짐으로 세상에 사는 모든 예배드리는 자가 새롭고 살아있는 길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곧장 갈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p. 42-43)

 

*세상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음으로 멸망해가고, 교회는 그의 임재의 결핍으로 굶주리고 있다. 우리의 종교적인 병의 대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책은, 그의 임재를 영적으로 경험하는 데로 들어가는 것, 즉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돌연히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를 애처로운 협소함으로부터 건져 올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지게 해준다. (p. 45)

 

*서기관과 선지자 사이에는 바다같이 넓은 차이가 있다. 오늘날까지 서기관들의 딱딱한 음성이 교회 전체에 우리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선지자를 따라) 휘장을 꿰뚫고 내적인 눈으로 그 놀라움, 즉 하나님을 응시해야 한다. … 예수님의 몸이 찢기심으로 휘장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하나님 쪽에서 우리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는데, 우리는 밖에서 머무는데 만족하고는 들어가려 하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 우리의 마음 속에 휘장이 존재한다는 것 외에 무엇이겠는가? (p. 50-51)

 

*자아는 우리로부터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우는 불투명한 휘장이다. 그것은 영적 체험 안에서만 제거될 수 있으며 단순한 교훈만으로는 제거될 수 없다. … 자아는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말끔한 교리로 감히 만족하고 쉬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죽는다는 것은)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십자가는 그 희생물을 영원히 그곳에 매달아 두지 안는다. 그 일이 끝나면 부활의 영광과 능력이 있고, 휘장이 걷혀지는 실제적인 영적 체험, 즉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간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p. 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