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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6월 10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22)2020-06-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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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0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22)

 

“네가 발 디딜 곳을 잘 살피고 네 모든 길을 곧게 하며 확실히 행하여라.” (잠 4:26)

 

등산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라고 합니다. 하나는 정상을 향해 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 발앞을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 가는 것은 무의미하고, 정상만을 향해서 페이스를 조절하지 못하고 가다가 퍼지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잠언에서는 우리가 발 디딜 곳을 잘 살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이 단단한 길 위라면 발 디딜 곳을 살필 이유가 없지요.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의 삶은 살얼음판 같습니다. 잘못 디디면 깨지는 것은 인간관계일수도 있고, 건강일 수도 있고, 사업이거나 진로일 수도 있습니다. 젊었을 때야 물에 빠지면 어떻게든 다시 일어나 추스릴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발을 잘못디뎌 실족하고 나면 회생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두 가지의 방법을 모두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잘 인식하고 그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매일매일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잘 인식하면서도 주의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 인생이 실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꿈만 꾼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도 놓치지 말고 저것도 붙잡는 것이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