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4월 29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시간관리 (2)2020-04-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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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9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시간관리 (2)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막 1:35)

시간표를 쓰는 것을 초등학생들이 방학 때만 해야 하는 일이 아닙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시간표를 짭니다. 그것은 우리의 시간이 무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간표를 짜고 꼭 그렇게만 고집하며 사는 것도 미련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되는대로 막 살다보면 정작 꼭 해야 할 일들을 미루기 마련입니다.

복음서에는 반복적으로 예수님께서 새벽, 아직도 날이 어둑한 때에 나가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공관복음서(마태, 마가, 누가)에 공통으로 예수님의 새벽기도가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은, 예수님의 사역 중 새벽기도가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즉 예수님은 자신의 공생애 사역을 하실 때에 가장 먼저 기도로 시작하셨던 겁니다.

이 말은 우리도 이제부터 새벽기도를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하면 좋지만, 새벽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처럼 우리도 기도의 시간을 따로 떼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인생이 뭐든 그렇지만 중요한 것을 먼저 해야 합니다. 우리의 시간에도 중요한 것을 먼저 해야, 작은 것들 또는 쓸데없는 것들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무료하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우리에게는 분명한 시간표가 필요합니다. 이 시간을 더욱 생산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시간표를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표에서 가장 먼저 기도와 말씀묵상의 시간을 떼어 놓아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하루의 기준으로 삼는 인생은,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