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 2020년 5월 21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7)2020-05-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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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1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7)

 

“27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하니 형제들이 저를 장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하여 영접하라 하였더니 저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사도행전 18:27)

 

성경에서 아볼로라는 인물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편지에 종종 언급되는 그의 이름을 보면, 그가 초대교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인 것으로 보입니다. 고린도교회는 심지어 베드로파나 바울파와 더불어 아볼로파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으니, 아볼로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볼로는 분명 능력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교회는 사람의 능력으로 좌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믿음의 형제들은 아볼로를 예수님의 제자들, 즉 사도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아볼로는 사도들에 의해 교육을 받고 지도를 받게 됩니다. 그런 뒤에야 그는 교회에 유익을 끼치는 훌륭한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전문 가수들도 그들의 목소리를 관리하는 트레이너가 있습니다. 전문 운동선수들도 그들의 훈련을 지도하는 코치가 있습니다. 사실 가수나 운동선수가 그 코치들보다 더 능력이 뛰어난데도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관리와 지도 그리고 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목사지만 그렇다고 우리 성도님들보다 믿음이 더 크거나 깊지 않습니다. 다만 신앙의 길을 지도하는 코치로서, 교회가 혼란에 빠지지 않고 성도들이 믿음의 길에서 실족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 또한 제게 좋은 멘토가 되어 주셔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세우고 지원해주는 교회가 참 좋은 교회이고 건강한 공동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