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0월 22일 Neukirchener Kalender2020-10-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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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2일 Neukirchener Kalender

 

https://www.neukirchener.de/der-erziehungsverein/kalender/neukirchener-kalender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렘 20:13)

 

*말씀묵상

우리는 고난을 피할 수 없고, 우리의 악한 본성 때문에 의도치 않게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때로는 그것이 우리에게 너무 과하게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 고난을 당하고 있다면 쉽사리 이렇게 의심하곤 합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우리에게 이런 고난을 허락할 수 있는가?" - 예언자 예레미야는 사람들의 이러한 불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삶은 고난으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의심과 조롱 그리고 구타를 당했고, 결국에는 구덩이에 떨어져 포로로 잡혀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우리에게 함께 찬양하자고 초청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에, 그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강한 신앙이나 의지가 그를 이렇게 도운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오직 이 고난 속에서 이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가난하지만,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들을 도우실 것이다.' 이 짧은 구절 속에서 우리는 복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복음은 나의 가난과 곤경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사건을 연결시키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이름 그대로입니다. "주께서 구원하신다!"

 

*예화 - Alles oder Nichts

한 젊은 여성이 고난 중에 있었던 깊은 질문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저는 지금까지 정말 죽겠다 싶은 고난을 경험한 적은 없었고,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오직 하나님 밖에 없는 그런 상황도 겪어본 적이 없었어요. 저는 그저 기도드렸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고 그걸로 충분했지요. 하지만 사실은 아니었던 거예요. 그동안 저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구하지 않았던 거예요. 문자 그대로 저를 하나님의 품에 안겨 그분이 일하게 하시지 않았다는 것이죠. 예전에 저는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할 때면, 내가 예수님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을 내 스스로 상상하곤 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는 거의 반 죽은 사람처럼 바닥에 엎드려졌고, 이제는 하나님께서 저를 들고 이끌어주세요. 그것은 정말 굉장한 일이지요. 나의 모든 정체성과 우리 가족 전체가 고통을 받는 그 고난의 한복판에서, 저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그분이 나의 삶과 우리 가족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똑똑히 엿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완전히 흥분이 된 상태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죠. '모든 것이 사라졌을 때, 나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까?’

Timothy Keller: Gott im Leid begegnen. 416 S., geb., 25,00 € (Brunnen)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