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3월 13일 Neukirchener Kalendern2021-03-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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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3일 Neukirchener Kalendern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눅 20:38)

 

*말씀묵상

모든 인간적인 이해는 죽음의 힘 앞에 굴복하고 맙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적인 관점으로 죽음 저편을 상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두개인들이 주님께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7명의 형제가 있는데 유대법에 따라 남편의 사후 아내가 계속 다른 형제에게 이어진다면, 죽은 뒤 그 아내는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는 질문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경험에서 죽음 이후의 세계를 상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세계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죽음은 부활의 승리로 인해 그 권능을 빼앗기게 되고, 생명으로 삼켜질꺼라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놀라운 위로를 줍니다. 언젠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질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죽음의 순간에도 생명의 주님으로 서계실테니 말입니다. 우리의 삶도 죽음도 주님께 속해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도, 그리고 우리 앞서 믿음의 길을 걸었던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죽을 것이고, 우리는 모두 생명이신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 삶의 주님 되심이 중요합니다.

 

*예화 - 삶의 끝자락에서

뮌헨에 사는 31세 여성은 불치병에 걸렸다. 그녀는 죽기 전 그녀의 두 아이들에게 편지를 남겨 놓았다. "이것은 죽음이 아니다. 오히려 영광이다. 이것은 어둠이 아니라 빛이다. 나의 죽음은 걸림돌이거나 더듬거리며 찾아야 하는 희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밝히 보는 것이다. 이것은 슬픔이 아니라, 오히려 내 눈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다. 이것은 영생의 첫날 떠오르는 햇살이다. 이것은 기도가 아니라, 삶과 죽음의 주인되신 주님을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며 대면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나의 고통을 멈춰달라는 기도의 응답이다. 이제 더 이상 고통에 대한 어두웠던 기억들은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땅에서 살면서 나를 찾으시고, 구원하시고, 은혜로 인도하신 주님을 만났다. 나의 가장 큰 소망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들의 삶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다!"

Peter Strauch: Wir werden sein wie die Träumenden. Gibt es ein Leben nach dem Tod? 16 S., geh., 2,40 € (Kawo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