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1년 2월 4일, 에스라 6:1-122021-0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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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4일, 에스라 6:1-12

 

*붙잡은 말씀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7절)

 

*느낌과 묵상

온갖 방해와 음해로 성전 건축은 80년째 미뤄지고 있었다. 첫 삽을 뜰 때의 감격과 감동은 잊혀진지 오래다. 시도를 안했던 것은 아니지만 하려고 할 때마다 온갖 방해와 어려움이 뒤따른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신가? 그러나 하나님은 역사를 갈아엎고 계셨다. 고레스 대왕 사후 혼란하던 정세는 다리오 왕의 취임 이후 안정되었다. 그리고 다리오는 옛 문서들을 조사하다가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선왕의 조서를 발견한다. 이 조서를 본 뒤, 다리오는 공식적으로 예루살렘 성전의 건축을 허가하여, 그간 있었던 모든 방해와 음해를 물거품으로 만들어 놓는다.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역사하신 것이다.

 

*적용과 결단

앞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다. 그 사실을 믿고 의지하는 자가 복되다. 이럴꺼면 진작에 하나님이 좀 도와주시지 그랬냐고 입을 삐죽거리는 것이 우리의 못난 자아다. 하나님의 역사는 그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믿는 자에게 구할 것은 오직 충성이다.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확정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을 충성으로 감당해야 한다.

 

*기도

주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것이 때로 우리 눈에 아무 증거로 보이지 않아도 믿음을 가지며, 우리의 가야 할 길을 걷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