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4월 22일2020-04-22 13:12
작성자 Level 10

2020년 4월 22일 여러분에게는 기도가 있습니다! (1)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야고보서 5:16)

원래 매일묵상을 성서유니온에서 나오는 매일성경으로 하다가, 사순절부터 성경 어플 Bible에 올라오는 묵상 내용으로 매일묵상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주제별로 말씀을 묵상하는 것도 좋네요. 당분간 성경 어플 Bible에 올라오는 묵상주제로 매일묵상을 하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스마트폰에 어플을 까셔서 같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는 일주일간 '여러분에게는 기도가 있습니다!'는 주제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기도는 오해도 많고 무시도 많이 받는 신앙생활의 한 부분입니다. 어떤 분들은 기도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어차피 하나님의 뜻대로 다 되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다 아신다고 말하며 기도를 안하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계속 기도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노력으로 해보는데까지 다 해보고 최후의 방법으로 기도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언제 어느 때고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바람을 공중에 중얼거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시리라는 확신에서 출발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기도하라고 가르칩니다. 특별히 '서로' 기도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일차적으로 '공동체'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이를 중보기도라고 하고, 독일어에서는 Fürbitte 라고 합니다.

좋은 교회는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교회입니다. 그러려면 서로를 잘 알아야 합니다. 누가 아픈지, 누구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누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를 알수록,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에, 성경은 우리의 기도가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가르쳐줍니다.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줍시다. 특히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