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4월 24일2020-04-24 18:31
작성자 Level 10

2020년 4월 23일 여러분에게는 기도가 있습니다! (3)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 7:7-8)

많은 분들이 기도를 꼭 정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도를 하려면 일단 눈을 감고 앉아서, 침묵으로 하던 소리를 내던, 어쨌든 그렇게 가만히 앉아서 하는 것이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기도가 꼭 그런 것이 아님을 가르치십니다. 그렇다면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주셨을리가 없지요. 우리의 기도는 꼭 정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호흡이 기도가 되게 하는 것이 신앙의 최고의 경지라 하겠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가지 동작은 모두 기도를 가리키는 메타포입니다. 즉 기도란 가만히 앉아서 기회나 운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구하라는 말은 그리스어 제테오에서 왔는데, 이 말은 그냥 bitten이 아니라 versuchen입니다. 즉 추구하는 삶, 무엇인가를 열심히 찾고, 문이 열릴 때까지 문을 두드리는 삶의 모든 활동들이 바로 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