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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5월 22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8)2020-05-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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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2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8)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포기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면 거두게 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9)

 

운동을 하거나 악기를 연주하거나, 어쨌든 무엇을 연습할 때마다 우리는 좌절을 경험합니다. 아무리해도 늘지 않거나,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보거나, 부당한 처우를 당하거나 하는 등등의 이유로 말이죠. 그것은 선한 일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했는데 결국 들려오는 말이 뒷담화라면 기분이 어떨까요? 누구에게 인정받으려 남을 사랑하고 봉사한 것은 아니지만, 번번히 우리를 좌절시키는 사람들과 언행들을 볼 때마다 차라리 다 포기하고 싶어지지는 않습니까?

 

하지만 사도 바울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바울이야말로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얼마나 많은 고초를 겪었습니까? 그는 내부에서는 이방인에게 선교를 한다고 비난을 받았고, 외부에서는 감옥에 갇히고 숱한 매를 맞아야 했습니다. 낮에는 군사용 천막을 바느질해서 생계를 이어갔고, 틈틈히 주옥같은 신약성경의 서신서들을 남겼지만, 그가 살아있을 때 받은 보상이라곤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선한 일을 그만두지 않습니다. 그냥 로마 시민권자에다 정통 유대인으로 살았으면 편했을 그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뒤 180도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바울은 선한 일 하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그 결과 그의 가르침은 교회의 뼈대를 이루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선한 일을 하다가 낙담과 실망이 올 수 있습니다. 나만 호구된거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자기 이해타산에만 빠르고 말로 비난만 하는 사람들을 보며 분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한 일을 포기하지 않는 이는 하늘의 상급이 받게 될 것입니다. 열매를 익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던지, 열매를 익게 하시고 거두게 하시는 분이신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