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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5월 15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2)2020-05-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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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5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2)

 

“그들이 기도를 마치자 모여 있던 곳이 진동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져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사도행전 4:31)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경험한 뒤에도 제자들은 평범했습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예수님의 부활을 잘 믿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이후에 그들은 놀랍게 변화됩니다. 수제자라 할 수 있는 베드로는 원래 그저 물고기를 잡는 어부의 불과했습니다. 아무도 이런 베드로가 놀라운 일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한 번의 설교로 삼 천명을 회개시키기도 하고, 구약성경에 있는 모든 말씀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해석하게 되는 지혜 또한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능력은 비단 베드로에게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늘로부터 능력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성령충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령이 충만 할 때 그것은 필연적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합니다. 때문에 성령충만은 자기 만족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인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 하는 이타적인 행위로 나타납니다. 오늘 말씀은 제자들이 기도를 마치자 그 모여있던 곳이 진동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도가 지진을 일으켰다는 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눈으로 본다면 천지가 진동하듯이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모이지 못하는 지금, 우리는 개인적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앞으로 우리의 모임 또한 이렇게 성령의 충만한 모임이 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금 모여서 예배드릴 때, 천지가 진동 하듯이 강한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